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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3pro렌탈 [셀트리온 분석]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왜 지금 시점?

미래시

2023-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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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사진=셀트리온)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서두르는 이유는 대략 3가지로 요약된다. ①자금 사정 ②외부 압박 ③지배구조 개선 등 3가지다.지난 17일 발표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추진안은 셀트리온 내부에서 상당히 서두르는게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회사 관계자는 "한 달 정도 기다리고 진행할 수도 있었는데 결국 이번주에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의 성격상 '이것저것 재거나 고려하지 않고 빠르게 합병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셀트리온그룹은 당초 계획했던 3사 합병을 위해 완전히 준비하고 3사 합병을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닌,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부터 빠르게 합병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러한 방법을 택한 이유로 합병 비용을 최소화시킬 시점을 지금으로 봤다는 해석이 나온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했던 컨센서스에 못미쳤다. 셀트리온은 지난 14일 연결기준 매출 5240억원, 영업이익 183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6075억원, 영업이익 1984억원)를 밑도는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영업이익은 8% 줄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매출 5258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냈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절반 수준이다.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장 가격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셀트리온그룹 입장에선 주가가 내려갈수록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을 낮출 수 있어 유리하다.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대매매에 대응하기 한결 수월해졌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등 주주의 이익과 중대한 관계가 있는 법정 사항에 관해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는 경우, 이에 반하여 주주가 자기 소유주식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것을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셀트리온은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를 1조원으로 설정했는데, 일각에서는 이 금액이 부족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서 회장은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1조원을 넘기진 않겠지만, 1조원을 넘어도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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